팽이버섯 효능 영양성분 섭취시 주의할점 부작용 정보 기록
팽이버섯은?
팽이버섯 하면 보통 흰색의 가느다란 버섯을 떠올리지만 노란색이나 황갈색 팽이버섯도 있다. 이런 노란색~황갈색 팽이버섯은 황금팽이버섯, 혹은 금이버섯이라 부르는데 색만 다르지 실상은 거의 같다.
또한 식용 팽이버섯은 갓이 매우 작지만 야생 팽이버섯 중에는 갓이 6~8cm 정도로 큰 것도 있다. 평균 갓 지름은 2~8cm이고 식용으로 인공재배시에도 갓이 크게 자란 채로 출품되는 경우가 있긴 하다.
그리고 날 것일때는 냄새가 심하게 나는 편이다. 냄새는 비릿한 편이고 물로 씻어내거나 익히면 괜찮아진다.
시중에서 파는 흰색 팽이버섯은 톱밥을 이용해 인공적으로 키운 것이 많은데, 이 때 야생과의 환경 차이로 야생 팽이버섯보다 가늘고 길게 자란다. 야생 팽이버섯은 시중에 많이 유통되는 것보다 자루도 더 굵고 갓도 더 큰 것도 많은 편. 집에서 버섯재배키트나 밑둥을 갖고 야매로 키워도 이런 모양새가 나온다. 참고로 야생 팽이버섯은 가열하면 끈적한 점액 같은 것이 나온다고. 사실 시중에서 파는 것도 다른 버섯들에 비해 끈끈한 점액이 좀 나오는 편이다.
그리고 팽이버섯은 주로 전골이나 찌개, 그리고 부침 등 어느 요리에나 잘 어울리면서도 자연의 향을 가득 품고 있는 식품인 버섯이다. 팽이 버섯은 버섯 중에서도 순한 맛과 쫄깃쫄깃한 식감을 자랑해 인기가 많고 또 비타민C 함량이 높은 버섯이다.
팽이버섯은 칼로리가 매우 낮으며 식이섬유는 물론 수분도 풍부해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더불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어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으며 건강상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 오늘은 이러한 팽이 버섯에 대해 한번 영상성분과 효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구입요령 : 순백색이나 크림색으로 갓이 적고 가지런히 있는 것이 좋으며, 뿌리 부분이 짙은 다갈색으로 변해 있거나 줄기가 가느다란 것은 신선도가 낮은 것이다.
· 유사재료 : 싸리버섯 (싸리버섯은 갓 모양이 우산처럼 많이 모여 있고, 갈색을 띤다.)
· 보관온도 : 1~5℃
· 보관일 : 7일
· 보관법 :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둔다. 습기를 제거해 보관한다. 혹은 포장을 뜯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는 것도 좋다.
· 손질법 : 비닐봉지로 포장되어 있는 상태에서 누르스름한 밑동을 잘라내고 소쿠리에 담아 결결이 뜯어 가며 씻는다.
· 산지특성 및 기타정보 : 송이과에 속하는 것으로 활엽수의 마른 나무에서 발생하여 황갈색이나 밤색을 띤다. 천연팽이버섯은 늦은 가을에서 겨울에 걸쳐 자란다.
· 섭취방법 : 깨끗한 물에 씻어 찌개에 넣어 요리한다.
팽이버섯의 영양성분
팽이버섯의 효능 및 효과
1. 변비 예방 및 개선 효과
변비에 좋은 음식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이인데 팽이버섯은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와 숙변제거에 효능이 탁월하다.
또 팽이버섯은 우리 몸에 불필요한 효소를 밖으로 배출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버섯 가운데에서도 식이섬유 함유량이 높은 편인 100g 당 3.9g으로 고구마나 당근보다 더 식이섬유 함유량이 높아 변비 예방 및 개선에 효과가 좋다.
2. 항암 효과
팽이버섯은 항암작용과 면역강화 기능이 풍부한데 팽이버섯 속의 다당체로 두 가지 유효성분인 플래뮬린과 프로플래민을 분리해 밝혀내는 연구를 진행한 결과가 프로플래민은 90%의 단백질과 10%의 탄수화물이 결합된 당단백질로 탁월한 항암작용을 갖고 있어 피부암, 자궁경부암에 특히 효과적인 것이 연구결과로 입증된 바 있다.
또한 팽이버섯 속 독특한 물질인 베타글루칸은 거대 식세포를 활성화해서 세포 내 산화질소를 만들어 내 몸에 나쁜 암세포나 박테리아를 파괴하여 항암에 도움이 된다.
3. 체지방로 다이어트 감소효과
팽이버섯은 식이섬유, 불포화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변비를 예방하고 내장지방을 감소시키는 데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팽이버섯에는 버섯류 중에서도 키토글루칸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어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하루에 100g(36kcal) 정도의 팽이버섯만 섭취해도 체지방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4. 면역력 증진과 알레르기의 예방 효과
팽이버섯은 버섯 가운데에서도 가장 많은 양의 버섯 키토산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팽이버섯을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감기나 각종 질병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을 줄 뿐만 아니라 각종 알레르기나 아토피 등 피부 질환까지 예방 가능하다.
5. 다이어트 효과
기본적으로 팽이버섯은 식이섬유 함량이 100g당 6.2g으로 매우 높아 변비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식품으로 효과적이다. 또한 팽이버섯은 칼로리가 매우 낮고 식이섬유는 물론 수분이 풍부해 섭취 시 풍부한 포만감을 주며 팽이버섯을 갈아서 음식에 사용하면 단맛이 상승하기 때문에 설탕을 대신할 감미료로도 제격이며 불필요한 당 섭취를 줄여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6.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 함량 상승 작용
팽이버섯은 식이섬유와 비타민 D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작용을 한다. 특히 팽이버섯에는 비타민 B가 많이 들어있는데 그중에서 비타민 B3인 니아신 함량이 높다.
니아신은 지방을 분해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니아신은 중성지방과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고, 몸에 좋은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 함량은 상승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성인병을 예방 및 개선하는 효능이 있다.
7. 독소 해독과 뇌의 신경퇴화 보호 작용
팽이버섯에는 에르고티오네인이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몸에 유해한 활성산소 및 독소를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에르고티오네인은 사람의 몸에서는 합성되지 않는 특이한 항산화 물질이자, 염증의 억제 물질로 버섯을 통한 섭취가 가능하다.
팽이버섯요리
팽이버섯은 버섯치고는 향이나 식감이 두드러지지 않는 편이고 식이섬유가 상당히 풍부해서 쫄깃쫄깃하다.
양식과 자연산이 모양만큼이나 맛도 차이가 나는데, 전혀 다른 버섯이라고 할 수 있겠다. 눈이 쌓일 정도로 내릴때가 제철이다.
그래서 요리에 널리 쓰이며, 찌개, 전골, 샤브샤브 등 국물이 있는 요리에 매우 자주 들어가는 재료 중 하나이고 한국만이 아니라 일본, 중국 등의 동양 요리에서도 제법 쓰이는 편이다.
팽이버섯 본연의 맛은 살짝 양파와 비슷한 맛이 난다. 무엇보다도 워낙 싸기 때문에 아무 음식에나 양을 불리는 용도처럼 팍팍 들어가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버섯을 잘 먹지 않는 사람도 팽이버섯은 잘 먹는 경우가 많다.
느타리버섯 등 다른 버섯에 비해 한참 가느다란지라 버섯 특유의 물컹한 식감도 덜하고 향도 별로 없기 때문이다.
찌개에 넣으면 그냥 국수 면발처럼 먹어버리기도 쉽다. 그리고 다른 버섯들보다 뭉탱이로 잔뜩들어가기 때문에 국물 흡수력이 뛰어나 찌개 같은 걸 잔뜩 머금은 팽이버섯은 정말 맛있는 맛을 자랑한다. 그리고 라면에 넣으면 비주얼이 마치 스트링 치즈를 찢어 넣은 것 같다. 식감도 쫄깃쫄깃한 게 스트링 치즈 비슷한 느낌을 낼 수 있다. 치즈가 비싸서 라면에 함부로 넣기 아까울 때 시도하면 좋다.
대신 버섯 국물이 우러나와 맛이 밍밍해질 가능성도 있으니, 뭘 넣어서 밍밍한 라면국물 먹기 싫다는 사람에겐 추천하지 않는다.
팽이버섯에 계란물을 입혀 버섯전을 해 먹어도 정말 일품인데, 초장이나 간장에 찍어먹으면 좋은 밥반찬이 된다.
고기와 같이 철판에 구워서 먹는 것도 맛있다.